[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지역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13일부터 1주간 시청 구내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난상황의 '총괄 컨트롤타워'인 시청사를 보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조치로, 앞으로도 관련 추이를 지켜보며 단계별 대안을 마련해 구내식당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4.21 ej7648@newspim.com |
광주시는 직원들이 외부 식당을 이용할 경우 구내식당 운영 중단기간에 주변 골목상권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주변 상가의 활성화에 다소나마 기여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식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예방 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며 "지역감염 확산으로부터 안전한 청사 환경을 위해 지하주차장 진입차량 발열체크, 직원 재택근무 실시, 점심시간 탄력적 운영, 청사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