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천랩이 보령바이오파마와 공동으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진 서비스를 출시한다.
양사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보령바이오파마 본사에서 전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것스캐닝(Gut-scanning)' 서비스의 출시와 본격적인 영업 돌입을 공식화했다. 계약 체결식에는 김기철 보령바이오파마 대표이사, 천종식 천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2019.11.08 allzero@newspim.com |
마이크로바이옴은 체내 미생물로, 사람의 질병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을 조절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불균형하면 신경질환, 심혈관질환, 대사질환(당뇨병, 비만 등), 암 질환 등 다양한 병이 생길 수 있다.
양사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을 보유한 천랩과 대학병원과 전국 병∙의원 네트워크를 갖고 의료기관 대상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보령바이오파마 간 공동 마케팅 협약이라는 점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것스캐닝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질병의 예측부터 예방까지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것스캐닝을 통해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상태를 분석하고 25가지 질병 위험도를 확인해 발병 이전에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것스캐닝 서비스는 천랩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보령바이오파마가 전국 병∙의원 대상의 영업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보령바이오파마와 '것스캐닝' 출시 이후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철 보령바이오파마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천랩 서비스가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표준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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