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세련, 제보자-이철 연결고리 변호사 수사의뢰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시민단체가 일명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 채널A 전 기자 이모 씨와 제보자 지모 씨 간의 대화 내용을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에 전달한 변호사를 수사해 달라며 의뢰한 사건이 신라젠 사건 수사팀에 배당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가 이철 전 대표 측 변호사 A씨에 대해 수사의뢰한 사건을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금융조사1부는 신라젠 사건을 담당한 수사팀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종배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대표가 5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현관 앞에서 열린 최강욱, 황희석, 제보자 공모 공동정범 고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채널A 검언유착 의혹의 본질이 현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을 탄압하려 최강욱, 황희석, 가짜 제보자 지씨가 꾸민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 고발장 제출 이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로부터 지 모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한 고발인 신분 조사를 받는다. 2020.05.25 alwaysame@newspim.com |
법세련은 지난 8일 이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 A씨가 채널A 전 기자 이 씨에 대한 지 씨의 업무방해 사건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사건의 공범일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수사를 의뢰했다.
법세련은 A씨가 지 씨를 이 전 대표에게 소개하는 과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검언유착 의혹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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