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0년도 봄철 산불예방·대응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광역시(제주도 제외)를 대상으로 봄철 산불예방·대응 추진실적에 대한 종합평가로 △산불 예방 △산불방지 홍보 △산불대응 △산불방지 협력도 △정책이행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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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경남도] 2020.07.16 news2349@newspim.com |
올해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강풍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북 안동시, 강원도 고성군 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 494건의 산불이 발생해 2893ha의 산림이 소실됐다.
도는 산불예방 및 진화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산불대책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도에서 통합 운영하고 있는 산불진화헬기 7대를 산불 초기에 집중 투입하여 봄철에 산불이 30건이 발생했으나 피해를 최소화(산림피해 24ha)할 수 있었다.
전 시군 산불진화인력 3300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국유림관리소․산림항공관리소·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 구축해 산불발생 시 모든 가용인력과 진화장비를 투입하여 산불진화역량을 강화한 점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유재원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어수선한 사회적 분위기와 강풍으로 산불방지에 열악한 여건이었지만, 산불위험 시기별 총력대응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 했다"며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들의 산불예방에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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