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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도 상승장 이어지나…코로나19 백신개발·美 대선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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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충분히 낮아…어닝쇼크 가능성 적어"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폭락 이후 증시가 점진적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 증시가 실적보다는 이슈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보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긍정적 기류가 감지되는데 주목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13일 2170.51 포인트에 개장해 17일 2201.19포인트에 마감하며 한주간 1.4%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16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42포인트(0.06%) 오른 2,203.3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1.95포인트(0.25%) 내린 784.24에 출발했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200.5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7.16 dlsgur9757@newspim.com

최근 2분기 실적발표 시즌에 돌입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증시가 실적발표에 크게 흔들리지 않을것으로 내다본다. 이미 증권사 컨센서스가 충분한 하향조정을 겪어 어닝쇼크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시즌이 또다른 충격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2분기는 이미 기대치가 낮아져 있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도 높지 않아 보인다"며 "2분기 실적발표를 전후로 3~4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이 진행될 수 있으나, 증시 관심은 내년 이익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영향력이 약화되고 개인 투자자가 수급 주체로 나선 점도 펀더멘탈보다 이슈가 좌우하는 증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7월 코스피 개인 거래비중은 69.9%로 200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실적보다 이슈…코로나19 백신 긍정기류 호재

하반기 증시를 좌우하는 이슈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진전상황이 될 공산이 크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긍정적인 기류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백신이 개발되면 글로벌 경기의 조기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최근 미국 모더나 사 백신의 임상 결과를 높게 평가하면서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코로나19 백신이 준비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밝혔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도 오는 20일 코로나 백신 초기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이 역시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되며 증시에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생각보다 이른 백신 출시가 가능하다면 이동과 대면에 따른 리스크 또한 현저히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오프라인 영역에 위치한 경기민감 업종에게 순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나빠진 경제지표·백신 의구심 등 하방압력 

그러나 아직 변수는 있다. 한시적 공매도 금지가 9월 중순 해제되며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하반기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느냐도 증시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이 반영된 경제지표 부진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할 수 있으며, 백신 개발에 대한 의구심도 아직 남아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초순까지 발표된 G2의 6월 경제지표가 경기회복 기대감을 키웠지만, 중순 이후 발표되는 7월 경제지표는 미국 중심으로 전월대비 감소세가 불가피하다"면서 "향후 경기 우려를 높여 증시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이어 "모더나 임상 결과에 대한 환호 속에 미심쩍은 부분들이 있다"며 "모호한 임상대상, 부작용 여부, 미 증시가 하락할때마다 반복되는 뉴스전달 등이 미심쩍은 면인데, 이에 대한 의심이 높아지면 상승장 지속성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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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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