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300인 미만 근로자에게 EAP 무료 상담 제공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근로자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잘 가 코로나, 안녕 내 마음!'을 주제로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2009년부터 상시 300인 미만 근로자에게 15개 분야의 EAP 상담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직무 스트레스 ▲조직내 소통 ▲업무역량강화 ▲불만고객응대 ▲일·가정양립 ▲직장 내 괴롭힘 ▲성격진단 ▲스트레스 관리 ▲정서문제 ▲건강관리 ▲대인관계 ▲자살 ▲부부갈등 ▲자녀양육 ▲기타 등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근로복지공단 전경 [사진=근로복지공단] 2019.10.29 jsh@newspim.com |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블루(우울, 불안 등), 가족갈등, 외로움, 고립감, 고용불안정을 치유하기 위해 별도의 상담코너를 마련했다. 근로자는 전문가들이 구성한 자가진단 후 상담분야를 정해 최대 7회까지 심리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가진단은 근로복지넷에서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상담지원은 상시 300인 미만 사업장 소속 근로자에 한해 회원 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상담방법은 게시판, 단문, 전화(화상) 등 온라인 상담을 중점 지원한다. 필요 시 인터넷 신청 후 상담사와 협의해 내방 또는 방문으로 진행하는 오프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은 위탁 전문기관의 전문 상담사를 통해 제공된다. 상담 내용은 철저히 비밀로 보장한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가 근로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 중점 지원 프로그램을 개시함으로써 근로자들이 쉽게 상담을 받아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자영업자, 특수형태종사자 등 취약계층 지원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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