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스핌] 이민 기자 = '다시뛰자!경북 범도민대책추진위원회'는 20일 군위읍에 현장사무소를 열고 군위군민을 상대로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를 위한 대군민 호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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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20일 오후 군위군청에서 현수막을 펼친 군위군민들을 만나 '소보' 유치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2020.07.20 lm8008@newspim.com |
위원회는 호소문을 통해 "수년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의성과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 신청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군위군이 소송에 이긴다고 해도 그때는 다시 우보를 이전 부지로 재결정한다는 보장이 없다"며 "사실상 31일까지 군위군의 '소보 신청'이 없다면 사업은 무산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도 대구시청에서 군위군민과 시·도민들에게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보 단독후보지를 갈망하셨던 군민들께서 느끼시는 허탈함과 상실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겠지만, 군위군의 미래와 대구 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충정어린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통합신공항 건설을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북도는 21일부터 도지사를 포함한 간부 전원이 군위를 방문해 시민단체의 설득 활동에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 오는 31일까지 반드시 군위 소보 유치신청을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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