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컨퍼런스콜 실시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김기환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은 "올해 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1.5%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부사장은 21일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기준금리 인하, 안신전환대출 등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은행의 연간 NIM은 1.5% 수준을 기록할 듯 보인다"며 "저점을 형성한 후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여의도 KB 국민은행 본점 /이형석 기자 leehs@ |
KB국민은행은 올 6월 말 NIM이 1.5%로 전분기 말 대비 6bp나 하락했다.
김 부사장은 "올해 기준금리가 75bp 하락한 데다, 우량자산 위주 성장, 외와유동성 확보를 위한 단기자산 운영기준 일시적 확대, 캄보디아 프라삭 인수자금 조달부담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수익성과 자본효율성을 고려해 여신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저원가성 예금을 활용하고 여신프라이싱을 정교화해 수익성을 최대한 방어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