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비약적인 학령인구 증가세를 기록하며 충북도내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및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진천군 초․중․고 학령인구(만6~17세)는 9661명을 기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 초등학교 스마트스쿨 모습[사진=진천군] 2020.07.22 syp2035@newspim.com |
이는 지난 2년 민선7기 전반기 기간(2018년 6월말~2020년 6월말) 동안 약 8.23%(735명)가 증가한 것으로, 저출산에 따른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증가율이다.
군의 학령인구 증가율은 같은 기간 전체 인구증가율 7.7%(전국 5위)와 비교해 약 0.46%p를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충청북도 평균 학령인구 증감률은 –3.83%를 나타냈으며, 증가율 1위 진천군을 제외한 10개 시․군은 학령인구 감소세를 보이며 진천군과 대조를 이뤘다.
군은 충북도내 최초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에 대한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고 중․고생에 대한 교복비 지원 시책을 펼쳐왔다.
또한 교육여건 개선에 주력해온 점도 학령인구의 증가에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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