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시는 가정집 화장실에서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돼 관련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전날 청주시 흥덕구 모 아파트에서 유충신고가 접수되어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아파트 화장실 바닥에서 유충을 수거해 국립생물자원관에 분석의뢰를 했다.
청주시 한 가정집 화장실에서 발견된 유충[사진=청주시] 2020.07.22 syp2035@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화장실 3개소, 세면대 3개소, 필터 1개소 등 총 7건의 유충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이 가운데 1개소에서 발견된 유충 1건을 수거해 검사의뢰했고 나머지 6건은 신고 장소, 물탱크, 저수조 등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나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청주시정수장의 경우 정수 생산·공급과정 시설에 대해 금강유역 환경청 및 한국수자원공사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긴급 점검결과 깔따구 유충이나 알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유충 모습[사진=청주시] 2020.07.22 syp2035@newspim.com |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유충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아파트 저수조 일제점검, 정수장 소독 증가, 여과시설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유충 발견 시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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