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4명까지 떨어졌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가 29명 추가됐다. 고위험군이 밀접접촉을 하는 강서중앙데이케어와 공동생활을 하는 군 부대 등에서 감염이 지속되면서 집단감염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63명 추가 발생했다. 이 중 29명이 국내 지역발생 사례다. 29명 중 28명은 수도권으로 서울 16명, 경기 8명, 인천 4명이 발생했다. 이외에 광주에서 1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사무실(V빌딩, 한화생명)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V빌딩 관련 9명, 한화생명 관련 16명)이다.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시설 이용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총 확진자는 15명으로 이용자 12명, 이용자 가족 3명이다.
서울 강남구 K빌딩 유환 DnC 관련 누적 확진자가 총 13명(직원 9명, 직원 가족 4명) 발생했다. 당국은 감염 경로를 조사중이다.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관련, 지난 20일 지표환자 1명이 확진된 후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4명이 확진됐다.
경기도 포천시 육군 부대와 관련하여 병사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하여 배드민턴클럽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9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5명이 확인되었으며, 이중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은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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