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평소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보건소 의료진이 직접 사무실을 찾아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검사해주는 '찾아가는 건강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동군이 직장인을 위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검사해주는 '찾아가는 건강홍보관'을 운영한다. [사진=하동군] 2020.07.23 lkk02@newspim.com |
찾아가는 건강홍보관은 직장인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혈압 및 당뇨 측정 후 검사 결과에 따라 생활 습관 요인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상담, 환자 등록을 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므로 금연·절주·운동·꾸준한 약물복용 등을 강조하면서 흡연자의 경우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고혈압의 원인 중 하나인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우울척도검사 및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 검사를 함께 실시하는 등 직장인의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심뇌혈관질환 관리가 어려운 직장인의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직원들의 건강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기술센터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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