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인공지능(AI)를 적용하여 예측정확도가 대폭 향상된 기술평가모형이 새로 개발됐다. 미래성장가능성이 큰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이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가능성이 좀 더 커졌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AI를 활용해서 예측정확성을 대폭 개선한 신기술평가모형을 개발했다. [로고=기술보증기금] 2020.07.23 pya8401@newspim.com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서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부실 가능성에 대한 예측정확도를 9%포인트 이상 개선한 '신기술평가모형'을 개발하여 실무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기보의 기술평가모형은 혁신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 가능성을 ▲창업자 기술역량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의 관점에서 평가한다. 2005년부터 보증 가능여부 및 규모를 결정하는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신기술평가모형은 기존 모형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예측 정확도를 미래성장가능성은 6%포인트(70%→76%) 기업부실가능성은 12%포인트(66%→78%) 이상 향상시켰다. 전체적으로 9% 포인트(68%→77%)이상 개선됐다는 게 기보측 설명이다.
또한 다양한 모형을 표준화하여 기술평가업무 처리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모형의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다양한 정책적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신기술평가모형개발로 기술기반 중소벤처기업을 선별·지원 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알고리즘 개방요구에도 긍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