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CEO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비롯해 한국판 뉴딜정책에 대한 지원 강화를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23일 조용병 회장(사진왼쪽)을 비롯한 그룹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CEO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 및 Post코로나 시대에 금융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자료=신한금융그룹] 2020.07.23 lovus23@newspim.com |
23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긴급화상회의를 열고 오전에 있었던 금융위원장 및 5대 금융지주회장 조찬간담회의 주요 내용을 경영진과 공유했다. 또한 각 사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 준비 현황을 점검했으며,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가적인 금융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신한금융은 현장 의견 및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금융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금융지원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관련 정책지원사항을 금융당국에 건의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또한 N.E.O(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룹사들의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5년간 85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데이터 거래소 활성화, '신한 트리플 케이(K) 프로젝트'를 통한 전국 단위 혁신 성장 플랫폼 조성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조 회장은 빅테크 금융진출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양자간 협의회 구성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향후 구성될 협의회에 그룹 내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금융권의 입장만 대변하기 보다는 국가경제 전반의 관점과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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