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 소재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6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24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 학교 학생 41명과 교직원 5명 등 46명이 설사와 복통 등의 증세를 호소했다.
이 학교에서는 이튿날인 23일에도 10여명이 추가로 유사한 증세를 호소했다.
경주시는 학교급식소를 폐쇄조치하고 가검물과 보존식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학교 측은 학생과 교직원 등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이자 급식시설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폐쇄조치하고 이날부터 29일까지 예정된 기말고사를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연기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가검물 등에 대한 간이 검사에서 일부 장흡착성 대장균이 나왔으나 정확하지 않아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사[사진=뉴스핌DB] 2020.07.24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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