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1381명, 송파구 사랑교회 18명 감염
주말동안 교회 특별점검, 방역수치 미준수 여부 확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송파구 사랑교회 집단감염 사태가 진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서울시가 주말동안 교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미준수 사항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2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1명 늘어난 15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66명이 격리, 1381명이 퇴원 조치됐으며 사망자는 11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3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가 폐쇄돼 있다. 송파구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관내 사랑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11명 추가돼 총 16명이 됐다"고 밝혔다. 2020.07.23 pangbin@newspim.com |
신규 환자는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4명, 송파구 사랑교회 관련 1명, 강남구 사무실 관련 1명, 강남구 사무실 K빌딩 1명, 관악구 사무실 관련 1명, 기타 2명 등이며 1명으로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20일 송파구 거주 교인(#1498)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1~22일 6명, 23일 10명 등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송파구 사랑교회 집단감염은 24일에는 1명의 신규 환자만 발생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서울시는 관련 접촉자 133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를 제외한 117명은 음성으로 확인했다. 2~3차 감염 위험성은 여전해 최초 감염 경로 확인 후 확진자 모니터링을 진행중이다.
특히 역학조사 결과 사랑교회에서 마스크 착용 미흡이나 음식 섭취 등 방역수치 미준수 사항이 확인됨에 따라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시설 및 이용자에 대한 고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사랑교회처럼 교회내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만큼 주말동안 교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집합금지 명령과 함께 고발조치 및 구상권 청구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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