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호우특보 확대에 따라 29일 오전 8시10분 비상 2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12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으며 부안 102.6mm, 남원 78.1mm, 순창 64.1mm의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추가로 5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북도 호우특보 비상2단계 발령[사진=뉴스핌DB] 2020.07.29 bs0964@newspim.com |
이날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농작물 10ha 침수피해 1건과 현장응급조치 사항으로 도로 토사제거 4건, 배수지원 2건, 하수구 및 맨홀 등 안전조치 4건, 총 11건이 발생했다.
앞서 도는 전날 오후 6시 관련 협업부서와 14개 시·군이 참석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기상상황을 공유하며 취약지역 안전조치 등 사전대비에 나섰다.
지하차도 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펌프 즉시 가동 준비와 산사태 위험지역 및 하천변 저지대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의 예찰과 점검을 강화했다.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등 4개소 공원의 탐방로 44노선, 차량 침수가 우려되는 하천 둔치주차장 4개소, 언더패스 3개소를 전면 통제했다.
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