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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KT와 금융-ICT 융합 신사업 동맹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0:00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KT와 금융-ICT를 융합한 신사업 동맹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2020.07.24 lovus23@newspim.com

평소 디지털화를 강조해오던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6월 구현모 KT 대표는 만남을 가졌고 양측은 공동제안을 통해 동맹의 물꼬를 텄다. 이후 양사 실무자 간 협의를 통해 ▲신사업 ▲마케팅 ▲거래확대 등 세 가지 분야로 세분화하여 협력방안을 마련키로 하였다.

양사는 신사업 부문에서 인공지능(AI) 대화형 플랫폼 및 클라우드 기반의 재택근무 환경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의 경우, 대면-비대면 채널을 연계한 디지털화로 채널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 중심의 영업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KT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개인맞춤형 금융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KT의 통신 인프라와 금융을 연계하여 휴대전화와 인터넷 정보 등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제휴요금제 및 금융상품 개발, 해외송금 및 환전 서비스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양사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거래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KT 임직원과의 퇴직연금, 대출 등의 금융거래 뿐만 아니 ABS 발행 업무 등을 지원하고, KT는 우리은행에 통신서비스와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여 동맹 시너지를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양사는 금융과 통신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신사업 동맹을 통해 데이터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동력을 얻음과 동시에 디지털금융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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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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