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부산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PETR1) 호 관련해 지역사회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에 페트르원호 관련해 지역사회 누적확진자는 총 11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국내 발생 14명, 해외유입 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대원들이 지난 6월 23일 러시아선박 A호의 확진자들을 부산의료원으로 후송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
신규 확진자 14명 중 7명은 서울, 5명은 경기, 1명은 인천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있었고 1명은 부산에서 발생했다.
이중 부산 확진자 1명은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호 관련해 선박수리공 1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선박 관련해 지역사회 확진자는 수리공이 9명, 동거인과 가족이 2명으로 총 11명으로 늘었다.
또한 서울 종로구 신명투자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명이 됐다. 지표 환자 1명 외에 지인 등이 5명, 신명투자 관련해 6명이 확진된 것이다.
서울시청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17명을 포함한 접촉자 32명 전원이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1층 근무자 164명 중 5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11층 수시방문자 중 검사 희망자 163명에 대해서도 선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4명 중 21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으며 13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에 확인됐다.
34명 중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22명으로 외국인의 추정 유입국가는 러시아가 13명, 미국이 8명, 우즈베키스탄이 7명 순이었다.
러시아인 13명 중 12명은 선박 페트르원호에서 추가 확진된 선원으로 페트르원호 관련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4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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