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담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2021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에 1순위로 선정돼 국비 42억을 확보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은 통합 RPC 벼 가공시설현대화 시설 지원과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우리쌀의 품질경쟁력을 향상시켜 거점별 쌀 대표브랜드를 육성하고 쌀의 품질유지 및 수확기 판로 확보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담양군 청사 [사진=담양군] 2020.05.05 yb2580@newspim.com |
그동안 담양군과 8개 농협은 2017년부터 현실에 맞는 RPC 통합방안 논의를 통해 사업체계 구축 용역을 실시하고, 운영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통합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에 통합 RPC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과 벼 건조 저장시설 구축을 위해 '2021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을 신청했으며, 현장 평가와 심의 등을 통해 1순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담양군과 8개 농협은 '담양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고 봉산면에 RPC를 신설해 일반벼, 산물벼 수매가 가능한 벼 건조·저장시설을 설치하며 기존 담양연합RPC는 벼 건조‧저장시설로, 금성농협RPC는 친환경 도정라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전국 최고의 정원과 체험을 겸비하는 통합 RPC를 조성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한 고품질의 쌀 가공판매로 전국 최고 브랜드의 자부심을 이어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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