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31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지역 환경운동가들과 함께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 실천 선포식을 갖고 '지구 환경지키기 10+1운동'에 참여하고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지구 환경지키기 10+1운동'은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실천 운동으로 자원재활용법에 명시된 10가지 일회용품과 해양 쓰레기의 주범으로 꼽히는 물티슈의 사용을 하지 말자는 내용이다.
10+1운동 포퍼먼스 [사진=전남교육청] 2020.07.31 yb2580@newspim.com |
전남도교육청은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교육 현장에서 '지구 환경지키기 10+1운동'을 적극 실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을 중심으로 생태환경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함께하는 생태환경교육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교육활동가들과 함께 지역 상생 생태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학생들이 지구공동체의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학교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 7월초에는 전남도의회, 전남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를 제정했으며 그 일환으로 '작은 YES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선포식에서 "이 작은 실천이 신음하는 지구를 살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학교를 넘어 마을과 지역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지혜를 함께 찾아 미래세대의 건강권과 안전권을 확보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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