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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8언더 코스레코드, 최종일에도 자신... 과감한 승부로 우승 노리겠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01일 15:39

최종수정 : 2020년08월01일 15:42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

[제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4연속 버디를 2차례 하기는 처음이다."

임희정(20·한화큐셀)은 1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39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3라운드에서 4연속 버디를 2차례나 하며 7언더였던 코스레코드를 경신, 공동2위로 수직상승했다. 

버디 성공후 캐디와 세리머니하는 임희정. [사진= KLPGA]

무빙데이를 마친 임희정은 12년만의 데일리 코스레코드에 대해 "찬스가 왔을 때 최대한 잡으려 했다. 기쁘다. 솔직히 내일도 코스레코드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즐기면서 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첫째날 공동71위, 둘쨋날엔 공동33위를 했다.

임희정은 "4연속 버디를 2차례 하기는 처음이다. 흐름을 많이 타는 편이라 좋은 흐름이 왔을 때 잘 잡았다"며 "전반 8번홀에서 세컨샷을 125미터 남겨 놓고 9번 아이언으로 버디를 잡았다. 이게 버디로 계속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희정은 6번홀(파5)을 시작으로 7번(파3), 8번과 9번홀(이상 파4)에서 내리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선 다시 15번홀(파5)에서 한타를 줄인 뒤 16번홀(파3), 17번홀과 마지막 18번홀(파4)에서의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우승이 없었던 것에 대해선 '플레이의 변화'를 이유로 들었다.
임희정은 "사실 지난 시즌에 최대한 파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과감한 승부를 하는 것으로 바꿨다. 초반하게 실수해도 공격적으로 핀을 보고 쳤다. 이 대회 코스는 짧은 홀이 많아 찬스가 왔을 때 버디를 노렸다"라고 밝혔다.

임희정은 지난7월13일 끝난 아이에스동서오픈에서 박현경과 연장 승부끝에 준우승 했다. 올시즌 첫 대회로 열린 지난12월 효성 챔피언십에서 7위를 한 그는 코로나로 인해 뒤늦게 재개된 KLPGA 챔피언서는 2위, E1 채리티픈에서는 3위를 했다. 하지만 롯데 칸타타오픈에서 11위를 한 뒤 한국여자오픈에선 20위,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선 38위,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에선 25위를 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엔 잘 쳤기에 올해도 기대하고 있다. 주변에서도 하반기를 기다려라 했다. 또 큰 대회가 많고 그동안 경험을 쌓았기에 저도 기대를 하고 있다. 선두를 하는 것보다 뒤에서 쫓아 가는 게 편하다"고 덧붙였다.

임희정은 지난 대회에서의 홀인원이 좋은 기운이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7월5일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최종일에 12번홀(파3, 174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홀인원이었다. 2015년과 2018년 각각 2번씩 통산 4회 우승한 그가 상승세를 이어나가면 통산 5번째 KLPGA 정상에 오르게 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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