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저스틴 토마스가 세계 1위와 특급대회 우승상금 182만달러(약 21억7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저스틴 토마스(27·미국)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토마스의 플레이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 공동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친 토마스는 지난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이후 약 7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13승을 쌓았다.
특히 27세에 통산13승을 쓴 토마스는 '세계랭킹 3위'에서 '세계골프 1위'까지 탈환하게 됐다. 지금까지 PGA 통산 13승을 거둔 선수는 타이거 우즈와 잭 니클라우스으로 둘 다 25세때 대기록을 써냈다. 이 대회는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빼면 가장 큰 규모인 특급대회로 치러졌다.
선두에 4타 차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그는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홀에서는 보기를 했지만 15번홀에서 이를 만회한 뒤 16번홀에서 벋기를 추가, 단독 선두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단독2위에 올라 PGA 생애 첫승을 노렸던 안병훈은 12위로 마감했다. 마지막날 버디 3개와 보기 6개로 3오버파를 한 그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12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3언더파로 공동35위, 강성훈은 2언더파로 공동44위를 대회를 마감했다.
타이거 우즈는 6일부터 열리는 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동영상=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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