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직원들의 업무량 증가와 심리적인 피로 누적으로 인한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주간 군 전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군에 따르면 검사 대상자는 스스로 성인용 우울증 선별도구(PHQ-9)를 이용해 우을증 검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무안군이 코로나19로 지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무안군] 2020.08.03 kks1212@newspim.com |
검사결과 고위험 군으로 선별된 대상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심층상담을 통해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무안군은 매주 화요일을 '공직자 정신건강 지킴일'로 지정하고 정신건강 상담실을 운영해 전문의사의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연계 할 예정이다.
조수경 무안군 정신건강팀장은 "우울감이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이 언제든지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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