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 평택지구대 순찰3팀이 지난 3일 신변을 비관해 집중호우로 불어난 하천에 뛰어든 50대를 구조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A(53) 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자전거를 타고가다 비전동 서재교차로 인근 통북천으로 뛰어들었다.
경기 평택경찰서 평택지구대 순찰3팀이 지난 3일 오전 10시 50분께 신변을 비관해 집중호우로 불어난 하천에 뛰어든 50대를 구조했다.[사진=평택경찰]2020.08.04 lsg0025@newspim.com |
김원태, 이득규 경위와 이민호 순경 등 순찰3팀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역 내 상습침수구역인 통북천 상하도로 CCTV를 점검 중 상황을 목격하고 물에 떠내려가던 A씨를 바로 구조했다.
A씨는 투신한 위치로부터 약 30m 가량 떠내려 가다 서재교차로 다리 밑 공원벤치에 다리가 걸려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순찰3팀은 119에 연락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으며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순찰 3팀 이민호 순경은 "물이 순식간에 불어 급박한 상황 이었다"며 "약간의 두려움은 느꼈지만 국민의 생명이 먼저라는 생각에 주저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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