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후문을 가로지르는 지안리즈아파트에서 송학동 티스테이션 앞까지 연장 820m, 폭 25m인 송학동 학곤선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조기 개통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학곤선의 조기 개통은 주민 편익 증진은 물론 군산과 김제로 뻗어나가는 서부권 도로망을 더욱 촘촘하게 해 교통 중심도시 익산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왼쪽 세번째), 최종오 의원(왼쪽 두번째), 박철원 부의장(오른쪽 세번째), 김수연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곤선 도로 확포장 공사 조기개통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뉴스핌] 2020.08.05 gkje725@newspim.com |
이날 개통식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박철원 시의회 부의장, 김수연 의회운영위원장, 최종오 의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및 주민 대표들이 참석해 도로 공사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42억원을 들여 지난 2018년 10월 공사에 착공했으나 사업 첫 발을 내딛은 시점부터 사업비 확보에 난항을 겪다가 최근 2년간 잔여사업비 27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당초 완공일보다 4개월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학곤마을과 망기마을, 지안리즈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2017년부터 송학동 주민간담회 진행 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입주와 주변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교통 불편 해소를 적극적으로 요구해 왔다.
최종오 의원을 비롯한 집행부는 교통량 증가로 예상되는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야 할 필요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행정과 의정활동을 추진해 조기 개통할 수 있었다.
최종오 의원은 "이번 학곤선 개통을 위해 애써준 공무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개통식을 계기로 오산까지 잇는 추가 도로 확장 공사가 속히 이뤄지기를 바라고, 인근 지역 교통난 해소는 물론이고 주민들 주거환경 개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학곤선은 일대에 1100여세대의 민간 아파트개발 및 주변 도시개발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낙후된 서부지역의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께서 한마음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공사를 빠르고 원만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 좋은 주거환경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