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구글이 중국과 연계된 유튜브 채널 2500개를 제거 조치했다고 밝혔다. 허위정보 유출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유튜브 채널을 삭제했다며 동사는 이에 대해 "중국과 관련된 조직된 인플루언스(influence·영향력 행사) 작전들에 대한 우리의 계속되는 조사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거된 채널들의 주요 콘텐츠는 "스팸(spam) 성격의 비정치적 내용이었지만 작은 부분집합(subset)이 정치적이었다"고 구글은 판단했다.
회사는 제거된 채널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외 구체적인 삭제조치 이유도 설명하지 않았다.
외국 정부의 허위정보 유포 우려는 오는 11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미국에서 뜨거운 쟁점이다. 지난 2016년 대선 때 러시아 정부가 개입했다는 스캔들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유튜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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