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폭우 내린 충북 중·북부 피해 규모 '눈덩이'

기사입력 : 2020년08월07일 10:24

최종수정 : 2020년08월07일 10:24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연일 충북 중·북부에 쏟아진 폭우로 인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자료 사진. [사진=뉴스핌DB] 2020.08.07 cosmosjh88@naver.com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1083건이다.

하천과 도로가 각각 246건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어 ▲소규모와 산사태 각각 241건 ▲철도 38건 ▲상하수도 34건 ▲임도 13건 ▲체육시설 12건 ▲문화재 6건 ▲저수지 4건 ▲폐기물과 송전시설 각각 1건 순이다.

사유시설 피해도 824건으로 집계됐다.

침수 등 주택 피해가 59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산물 73건 ▲축산 63건 ▲기업체 37건 ▲소상공인 36건 ▲수산 8건 ▲태양광 6건 ▲가스 4건 순이다.

농경지의 경우 농가 5612곳(면적 2572ha)이 수해를 입었다.

피해 품목은 ▲벼 1051ha ▲전작(밭농사) 426.7ha ▲채소 369.6ha ▲특작 301.1ha ▲과수 152.3ha 순이다.

피해 유형을 보면 ▲침수 2133.7ha ▲유실 및 매몰 263.8ha ▲도복 91.6ha ▲낙과 78.4ha ▲농업시설물 파손 7.4ha 순이다.

현재 공공시설은 67.4%(730곳), 사유시설은 68.1%(512곳)이 응급복구를 했다. 농경지는 77.2%(1988.5ha)가 복구됐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제천 금성 572mm ▲충주 엄정 466.5mm ▲제천 백운 433mm ▲단양 영춘 405.5mm ▲진천 255mm ▲괴산 166mm ▲음성 134mm ▲청주 125.5mm 순이다.

자료 사진. [사진=뉴스핌DB] 2020.08.07 cosmosjh88@naver.com

수해 실종자 7명을 찾기 위한 수색도 재개됐다.

다만 오는 8일까지 시간당 30~50mm 비가 예보돼 있어 수중 수색 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수색을 시작했다. 4명이 실종된 충주에는 인력 381명과 장비 38대, 2명이 실종된 단양에는 인력 94명과 장비 25대가 투입됐다.

1명이 사라진 음성에는 인력 54명과 장비 13대가 동원됐다.

현재 실종자는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낚시터 1명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1명 ▲단양군 어상천면 삼곡리 일가족 2명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 1명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소방관 1명 ▲충주시 소태면 야동리 1명 등 모두 7명이다.

전날 오전 9시 41분쯤에는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에서 급류에 휩쓸려 사라진 일가족 3명 중 1명이 사고지점에서 6km쯤 떨어진 도담삼봉과 도담대교 사이에서 단양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cosmosjh88@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