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인력·장비 총동원해 구조활동 최선 다해달라"
"사고 수습 후 노후화된 댐 안전 강화 대책 마련"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보트침몰 사고 현장 수습과 집중호우 관련 기반시설 점검을 위해 춘천 의암댐·춘천댐·소양강댐을 현장 방문했다.
홍 부총리는 먼저 의암댐 보트 침몰 사고발생 현장과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방문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수색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구조대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장미피해 관련 강원도 춘천 의암 보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0.08.07 204mkh@newspim.com |
이어 그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정부가 신속하고 충분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각 부처가 재난대책비·기정예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재해대책예비비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복구계획 수립전이라도 응급복구 수요는 긴급지원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 기준에 따라 국고를 신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사고수습대책본부 방문에 이어 인근 춘천댐·소양강댐을 방문했다. 그는 상류댐 방류량 상황, 집중호우로 인한 댐 관리운영과 안전관리 실태 등을 함께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당장의 호우재난 대응에 집중하되 이번 상황이 수습되면 노후화된 댐 안전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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