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관련 활동 통한 지역사회 전파 우려 확산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수도권에서 교회 관련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종교 관련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명, 해외 유입 사례는 6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598명이다.
8명이 새로 확진된 반석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시립숲속아이 어린이집 종사자와 원아의 가족이나 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 현재 총 20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했다. 추가 확진자 2명 중 1명은 양주시 산북초등학교 교직원이었고, 나머지 1명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방문판매업체 엘골인바이오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선 선교회 소모임과 관련해서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환자는 5명이다.
해외 유입과 관련해 이날 신규 확진자 6명 중 검역단계에서 1명이,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명, 외국인은 5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1명(멕시코 1명), 중국 외 아시아 5명(필리핀 1명, 인도 4명)이다.
한편 신규 격리해제자는 13명으로, 총 1만3642명(93.45%)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65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명이다. 사망자는 1명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9%)이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