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 함양군 서하면에서 함양 농촌유토피아 1호 시범사업인 '서하초등학교 아이토피아 임대주택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하초등학교 아이토피아 임대주택 조감도 [사진=LH] 2020.08.11 lkk02@newspim.com |
농촌유토피아 사업은 고령화・인구감소・지역쇠퇴 등 농촌의 당면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주거, 생활SOC 등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농촌 맞춤형 지역재생사업이다.
'서하초 아이토피아 임대주택'은 주민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폐교 위기의 학교와 마을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주거지원 사업으로 LH와 경남도, 함양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서하초학생모심위원회가 체결한 '농촌 유토피아 실행 기본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주변시세 대비 30∼40% 수준의 저렴한 임대주택 12가구가 내년 1월 입주에 맞춰 조성된다. 서하초교 전학가정을 위한 다자녀형 주택 10가구와 저소득가정·귀농귀촌인을 위한 주택 2가구를 비롯해 도서관, 공유부엌, 다목적실 등이 함께 마련돼 아이 돌봄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또 청년들의 농촌정착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하다움 팜스테이 플랫폼'을 연내 조성하고 서하초 임대주택과 연계해 '미니 복합타운'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주민·중기근로자·귀농귀촌인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6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생활SOC건설 등 기타 공모사업 지원을 통해 '함양 농촌유토피아' 조성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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