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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기대·대규모 입찰 앞두고 미 국채 수익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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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국채 공급 증가 우려, 개선된 경제 지표로 미 국채 수익률이 큰 폭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0.6%대를 회복하며 2개월래 최대 일일 상승폭을 보였고, 2년물과 30년물도 1개월 최고치로 올랐다.

11일(현지시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3bp(1bp=0.01%포인트) 상승한 0.646%를 기록했다. 30년물은 7.6bp 오른 1.331%로 지난 7월 8일 이후 가장 높았고, 2년물도 2bp 오른 0.153%로 지난달 13일 이후 최고치다.

뉴욕증시가 미국 추가 부양안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장막판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미 국채 수익률은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10년물 대규모 입찰을 하루 앞두고 큰 폭 상승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주목했다.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재무부는 이날 견고한 수요 속에 480억달러 규모의 3년물 입찰을 진행했고, 내일(12일) 10년물 380억달러, 13일 30년물 260억달러 입찰에 나선다.

뉴욕 시포트글로벌홀딩스의 톰 디 갈로마 상무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주 공급 물량이 많다"며 "장기물 국채가 시장에 나올 떄마다 그 전에 팔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경제 지표 호조도 채권 시장에 압력을 가했다. 지난 7월 미국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6% 상승, 1년 반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0.3%를 크게 웃돌았다.

러시아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백신 임상 시험을 시작한 지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안 기대도 위험 심리를 높였으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장막판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지난주 협상이 결렬된 후 이날 백악관 협상 대표들이 민주당 지도자들과 추가 부양안 관련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경제가 코로나19발 충격에서 회복될 수 있도록 자본이득세 및 중산층 가정에 적용하는 소득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근로자와 기업, 지자체에 구제금융을 추진하기 위한 행정 명령에 서명했지만 내부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측은 트럼프의 행정명령 발동에 반대하는 법적 투쟁을 예고한 상태다.

한편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지명했다. 해리스(55) 상원의원은 흑인 여성으로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 된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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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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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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