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의회는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하동군의회,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 개최 기원 [사진=하동군] 2020.08.12 lkk02@newspim.com |
군의회는 아직 국내에서는 차(茶) 엑스포를 국제행사로 개최한 사례가 없기에 과감한 도전으로 전 세계 차 선진국을 앞서가는 국내 차 산업·문화 육성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올해초 엑스포 개최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2월 10일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영섭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전체의원 공동 발의한 '2022 하동세계차(茶) 엑스포 개최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서 11곳에 전달했다.
또 박성곤 의장과 정영섭 부의장, 김혜수 산업건설위원장은 국회를 찾아 상상도서관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하동군의 특별교부세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구 및 지역출신 국회의원에게 하동 차산업 발전을 위한 엑스포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2022 하동세계차(茶)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2022년 5월 5일부터 6월 3일까지 30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엑스포는 전시·공연·체험·컨벤션 등 8개 유형으로 차 산업을 집약해 놓은 국제관을 비롯해 수출 홍보관, 천년관, 웰니스관 등 10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월드티포럼 개최, 세계다인교류의 밤, 왕의 녹차 진상식 등 120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7만 명을 포함해 10개국 13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엑스포 개최를 통한 생산유발 1892억원, 부가가치유발 753억원, 일자리창출 2636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계차(茶)엑스포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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