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옥천군의회는 12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지사를 찾아 용담댐 방류로 인한 수해 현황을 알리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한편,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을 요구했다.
옥천군의회 의원들이 1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항의 방문했다. [사진=옥천군] 2020.08.12 cosmosjh88@newspim.com |
군의원들은 용담댐과 대청댐의 유기적인 운영방안과 물관리 메뉴얼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용담댐의 방류량을 늘린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과실이 있을 시 관련자를 문책할 것도 주문했다.
임만재 옥천군의회 의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과실이 있는 만큼 피해액을 전액 보상받을 것"이라며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의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용담댐의 방류량이 급격히 늘면서 하류지역인 충북 옥천군과 영동군, 충남 금산군, 전북 무주군 일부 마을이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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