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농산물 수급 불안 요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차관은 김포 농산물 비축기지를 방문해 배추 등 농산물 비축현황과 방출 절차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농산물 수급불안과 밥상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가격변동성이 확대된 배추 보관 현황과 출하 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2020.03.10 204mkh@newspim.com |
김포 비축기지는 수도권내 3개 농산물 정부 비축기지(김포·이천·평택) 중 하나다. 주로 배추·마늘·고추 등을 수매·수입해 보관 후 필요시 방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 차관은 "비축기지는 밥상 물가를 지키는 파수꾼"이라며 "농산물 수급·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을 적기에 방출하고 필요시 방출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긴 장마와 집중호우가 밥상물가 상승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총력대응하겠다"며 "농산물 수급동향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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