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2인자'로 불린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전격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와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등기임원 등에 대한 인사에 대한 안건을 결정할 예정이다.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 dlsgur9757@newspim.com |
이번 인사 대상은 황각규 부회장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황 부회장 후임으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유력하다는 하마평도 나오고 있다. 황 부회장의 퇴진 배경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롯데그룹을 이끌어온 황 부회장이 물러나면서 인사 후폭풍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롯데조직 내 조직 개편 가능성도 점쳐진다.
롯데 관계자는 "임시 이사회 안건으로 인사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것은 맞다"면서 "다만 인사 대상과 세부적인 내용은 현재로선 파악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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