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야당인 민주당이 양보를 해야 우체국 지원 예산 250억 달러 지원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그들(민주당)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면 분명히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민주당이 올해 11월 대선에서 우편 투표 업무를 처리할 연방 우체국 지원을 위해 250억 달러 예산을 추가 경기 부양안에 포함시키자 이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13일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도 우편투표를 저지하기 위해 연방우체국에 추가 예산이 지원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미 의회와 백악관은 최근 코로나19(COVID-19) 추가 경기 부양안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