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명이(208~211번째) 추가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교회발 접촉자로 확인됐다.
충남 208번째 확진자는 지난 14일 해외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 미국 CDC] |
지난 14일 해외에서 음성확인서를 갖고 입국했으며 다음날 서산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6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입국 당시 증상은 없었으며 지인 1명과 접촉했다. 외국인 확진자는 중부권·국제1 생활치료센터가 있는 우정공무원교육원에 입소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충남 209번 확진자는 천안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80대 여성(충남 203번째)과 접촉해 16일 확진됐다.
충남 210번 확진자는 계룡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서산시 50대 여성(충남 204번째)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등 접촉해 지난 15일 계룡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211번 확진자는 천안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지난 14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천안시 충무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16일 확진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에 입원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자택에 대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접촉자에 대해 확인 등 추가 역학조사 중이며, 확진자 가족 등은 예방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 충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1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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