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점을 감안해 18일부터 21일까지 유·초·중·고·특수학교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ews2349@newspim.com |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4일에도 학생 안전을 위해 원격수업을 시행한 데 이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감염병 전문가, 부산시,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4일간 원격수업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부산지역 학원과 교습소 등에 대해서도 휴원을 권고했다.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맞춰 8월 24일 이후 유·초·중은 1/3로, 고교는 2/3로 등교 인원을 각각 제한하는 등 추이를 보며 추가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각종 연수 인원을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하로 제한해 밀집도도 낮추기로 했다.
이는 현재 추가 확진자가 사하구, 연제구, 해운대구 등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이 전국으로부터 몰려 오고 있는 점을 주시, 부산지역 학생들의 안전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다.
이 기간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는 유치원 300개원, 초 7개교, 중 5개교, 고(특수) 14개교 등 모두 326개교(원)이다.
방과후학교는 원격수업으로하거나 아예 운영을 중단한다. 다만 학생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들을 위해 유·초등 긴급돌봄은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교직원 및 학부모에게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문자로 안내했으며, 내실있는 원격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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