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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조짐에...게임사 '재택근무' 체제 전환

기사입력 : 2020년08월18일 17:57

최종수정 : 2020년08월18일 18:14

게임사 대부분 19일부터 재택근무 돌입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코로나19' 확산 조짐에 게임업체들이 다시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넥슨은 18일 당초 주4회 출근, 주 1회 재택근무 체제로 운영했지만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라 주3회 출근, 주2회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여기에 전 직원의 40%에 대해 재택근무를 순환한다.

엔씨소프트는 같은 날 '전사 순환 재택근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는 하루, 다음 주는 이틀을 재택 근무하며 오는 31일 이후엔 상황에 따라 근무 형태를 다시 정한다는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 혼잡도 등을 고려한 '완전 자율 출퇴근제'는 계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산투안드레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브라질 여성이 집에서 근무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대응으로 봉쇄령을 내리자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것이다. 2020.03.26

넷마블도 19일부터 '주3일 출근, 주 2일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정상출근 체제로 복귀한 지 3달여만이다.

직원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출근 가능한 3일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으며, 임신부를 비롯해 37.5도 이상의 발열자 ∙ 인후통 등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계속 재택근무를 유지한다

넷마블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임직원 건강 보호를 위해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넷마블컴퍼니 전체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재택근무를 재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대응 또한 코로나19 테스크 포스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펄어비스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며 "펄어비스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지역 감염 확산 방지 대응에 동참하고자 재택근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가능한 부서를 대상으로 시행해 근무 인력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 기간 강화된 사옥 방역과 감염 예방 조치도 함께 취할 계획이다.

게임빌-컴투스도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재택근무(전사 50% 수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게임빌-컴투스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위메이드, 웹젠 등도 전면 재택근무 체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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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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