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절반씩 1주일 간격 순환 재택근무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롯데면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도권 중심 확산에 따라 2주간 재택근무를 강화해 시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강화된 조치에 따라 롯데면세점 전 직원들은 이날부터 팀별 인력의 절반씩 1주일 간격으로 순환해 재택 근무한다. 기존 팀별 4개조가 1주일씩 재택근무를 하던 것에서 인원이 확대됐다.
롯데면세점 CI. [사진=롯데면세점] |
또한 ▲증상 의심 및 확진자 동선 겹치는 임직원 선제적 휴무 실시 ▲직원 간 회식 전면 금지 ▲국내외 출장 전면 금지 ▲10인 이상 교육 및 회의 금지 ▲외부 교육 참석 자제 ▲외부인력 사내 출입 전면 금지 ▲외부인력 사내 출입 전면 금지 등의 안전 지침을 내렸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상향 및 연장 여부에 따라 적용 기간 조정 예정"이라며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방역당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닷새간 991명 증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회의를 열고 서울 및 경기 지역에 대해 '완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등을 공표할 방침이다.
hrgu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