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수원시 확진환자와 접촉한 진안동 소재 삼성우리요양병원 입원환자 4명과 간병인 2명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
화성시에 따르면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수원시 확진자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진안동 소재 삼성우리요양병원에서 간병인으로 근무함에 따라 18일 오후 7시부터 요양병원의 8층을 격리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80명으로 요양병원의 72‧73병동 재원환자 49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감염 확률이 낮은 25명(간병인2, 간호사16, 실습생2, 환자4, 시설관리원1)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한다.
화성시는 18일 해당 요양병원에 역학조사관 2명과 보건소인력 2명을 투입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120건의 이동검체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120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은 "요양병원, 어린이집, 장애인시설 등은 집단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이라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집단 발병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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