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광화문·경복궁 집회 참가자는 지체 없이 진단검사 받아야"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의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으로 나타났다.
경기 수원시청·수원시의회 전경. [사진=수원시] 2020.07.27 jungwoo@newspim.com |
20일 오전 수원시는 (19일 오후6시 기준) 현재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수원시 확진자는 15명에 이르며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1명이라고 밝혔다.
수원시에서 전날까지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관련 검체채취는 176건이 이뤄졌다.
우리제일교회(용인) 관련 수원시 확진자는 4명, 여의도 순복음교회(서울) 관련 수원시 확진자는 1명이다.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수원시에 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발생했는데, 그중 20명(69%)이 교회 관련 확진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정오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전국 확진자 수는 623명,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는 10명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8월 7일에서 13일 사이에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거나 경복궁역 인근 집회(8월 8일)·광화문 집회(8월 15일)에 참가한 사람은 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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