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서울 신규 환자 135명…추가 병상 확보 단계적 실시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11:25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11:25

누적 확진자 2495명, 사랑제일교회 409명
병상 가동률 65.8%, 추가 확보 단계적 시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신규 환자 하루만에 135명 발생, 누적 확진자 규모가 2500명에 육박했다.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 사태가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확진자 관리를 위한 추가 병상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2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35명 늘어난 24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879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160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누적 확진자가 400명을 넘으며 집단감염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18일 사랑제일교회 소재지인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8.18 yooksa@newspim.com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던 90대 환자가 19일 사망하면서 서울시 누적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서울시측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35명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32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2명, 노원구 안디옥교회 2명, 광화문 집회관련 8명, 기존확진자 접촉 54명, 경로 확인 중 37명 등이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교인 1명이 12일 최초 확진을 받은 이후 18일까지 376명, 19일 32명이 추가 확진, 관련 확진자는 총 409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1923명(서울 거주자 기준)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408명, 음성 1398명을 확인했으며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서울시청에서 발생한 확진자에 따른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타시도 거주 서울시청 직원이 19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신청사에서 18일 출근해 오후 2시 30분까지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제적 조치로 2층 근무자 315명은 전수검사할 예정이며 시청 근무자 및 2층 수시 방문자 중 검사를 희망하는 직원은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확진자 동선을 포함, 신청사 전체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해당 사무실 2층을 임시폐쇄하고 근무 직원은 전원 귀가 조치했다.

또한 청사를 출입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마스크 미 착용시 출입을 제한하고 엘리베이터 이용시 마스크 반드시 착용 등 방역수칙을 시행 중이다. 현재 CCTV, GPS 등을 활용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9일 0시 기준 서울시 총 병상수는 1150 병상(음압병상 650, 생활치료시설 500)으로 현재 757병상을 사용 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65.8%다.

태능선수촌 생활치료센터 382병상을 어제부터 가동했으며 23일부터 한전 인재개발원 124병상, 26일부터 은평소방학교 192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29일부터는 서울시 보라매병원 등 시립병원의 일반병상 58개를 추가로 운영한다.

또한 중환자 치료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울의료원 중환자 병상 20개를 추가 확보 중이며 시립병원 및 공공의료기관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을 통해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계획'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 업무를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병상 부족으로 일부 환자가 병상을 배정받지 못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미배정 환자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오후 늦게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무증상 및 경증환자는 자가격리를 유지하며 다음날 생활치료센터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다만 환자 중 일부는 개인사정으로 인한 익일 병상배정 요구 및 입원거부, 확진 후 도주, 주소, 전화 불통으로 중증도 미분류로 병상배정을 못한 사례 등이 있다"고 해명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