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변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6일 순창읍 시가지 지중화사업에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지중화 사업구간은 순창읍사무소앞 은행교부터 순창경찰서까지 양방향 2km 구간으로 순창군이 31억3000만원, 한전이 15억4000만원, 6개 통신사가 7억원 등 총 53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 후 보도블럭과 도로포장 복구를 추진한다.
지중화 사업 추진 구간인 순창경찰서-은행교 전경[사진=순창군청] 2020.08.24 lbs0964@newspim.com |
군은 이번 지중화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3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6곳과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 8월초에도 관련기관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시가지 지중화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구간내 학교 통행로와 함께 상권이 밀집되어 있어 향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먼지 등 민원을 최소화하고자 공사 협조문을 각 영업장에 발송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올해 초 완공한 순창읍 중앙로 지중화사업에 대한 주민 여론이 좋았던 만큼 이번 시가지 지중화사업도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해 내년 6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