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가 현재 시행 중인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을 보다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약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 시민건강 위협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따라서 지난 2011년부터 관내 약국과 보건소, 보건지소와 협조해 추진 중인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을 관내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확대한다.
폐의약품 수거함 [사진=공주시] 2020.08.25 gyun507@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각 읍‧면‧동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먹다 남은 약은 그냥 버리지 말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 약국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으면 시에서 수거 후 별도 처리를 거쳐 안전하게 소각한다.
주병학 자원순환과장은 "폐의약품을 생활쓰레기와 함께 배출하거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토양과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은 물론 시민건강에도 위협이 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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