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셀프 플레이 안내서'를 발간해 회원사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25일 발표했다.
이 안내서는 플레이어 안전교육을 포함해 셀프 플레이 프로그램에 적용할 골프장 자체 규정 제정, 위험지역과 언덕 등에 대한 안전시설 확인, 카트 안전 점검, 골퍼가 사전에 준비하고 지켜야할 사항 등을 수록하고 있어 셀프 플레이에 필요한 제도 정착 및 골프 문화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국내 골프 라운드에는 전문가인 캐디의 조력이 필수이었으나 골프대중화에 따라 외국처럼 플레이어가 직접 골프카(전동 카트)를 운전하는 소위 '셀프 플레이'의 도입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또한 젊은 세대 골퍼들의 요구와 캐디 확보 어려움 등에 따라 최근 대중골프장을 중심으로 상당수의 골프장이 셀프 플레이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셀프 플레이는 캐디 도움 없이 코스에 익숙하지 않은 골퍼가 직접 카트를 운전하여 라운드 해야 하기에 플레이어 및 동반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골프경기 규정 준수와 적절한 경기진행(속도 등) 등이 우선적으로 확보돼야만 한다.
대중골프장협회 박예식 회장은 "안내서를 통해 안전이 확보된 셀프 플레이의 도입과 함께 골프가 국민들의 체력증진에 유용한 체육활동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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