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한화종합화학 상장 추진에…한화그룹 지배구조 개편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형제 소유 '에이치솔루션' 가치 상승 기대
㈜한화와 합병하거나 지분 매입으로 지배력 키워
단일 지주사로 전환 기대..승계 사전 작업 전망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화종합화학의 국내 증시 상장작업이 시작되면서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3형제가 지분 100% 소유하고 있는 에이치솔루션의 손자회사 격이다. 때문에 상장 후 기업가치 상승으로 에이치솔루션에 탄탄한 실탄이 확보되면 복잡한 한화그룹의 지배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제공=한화그룹) 2020.08.25 syu@newspim.com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종합화학은 최근 외국계 증권사에 입찰제안 요청서를 보냈다. 주관사를 선정하면 곧 상장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화는 지난 2015년 한화종합화학의 전신인 삼성종합화학을 인수하며 삼성과 내년까지 회사를 상장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폴리에스테르 섬유 원료인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을 생산하는 화학물질 제조업체다. 지난 2018년 한화에너지와 총 1억 달러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6.13%를 확보했는데, 지난 6월 기준 지분 가치가 약 15억 달러까지 오르며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업계에선 한화종합화학의 기업가치를 4조~5조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이유로 지금을 기업공개 적기로 평가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한화종합화학 상장이 한화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끼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먼저 상장한 한화시스템과 함께 3세 승계작업의 일환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한화그룹은 주로 M&A를 통해 성장하며 지배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지주사 체제는 아니지만 ㈜한화와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보유하고 있는 에이치솔루션이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며 수 십 곳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구조다. 후계 작업을 위해서도 교통정리 작업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상장을 추진하는 한화종합화학은 에이치솔루션의 손자회사 격에 속한다.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지분율 50%),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총괄상무(25%), 삼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차장(25%)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에이치솔루션이 100% 보유하고 있는 한화에너지를 통해 한화종합화학을 보유하고 있는 구조다. 한화종합화학이 가치가 높게 평가될수록 에이치솔루션의 가치도 덩달아 높아진다. 업계에선 에이치솔루션이 계열사 상장으로 얻은 현금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관심이 높다.

한화그룹의 지배력을 높이려면 결국 ㈜한화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데, 에이치솔루션 계열사의 가치를 높인 뒤 배당 등으로 확보한 금액을 ㈜한화 지분 매입에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22.65%, 김동관 부사장이 4.44%, 에이치솔루션이 4.20%, 김동원 상무와 김동선 전 차장이 각각 1.67%의 지분을 갖고 있다.

또 한화그룹 입장에서 ㈜한화의 가치가 낮아져야 김동관 부사장 등이 ㈜한화 지분을 매입하기 수월해지는데, 이 같은 작업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30일 회사의 분할탄 사업부문을 떼어 내 '주식회사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가칭)'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모태인 화약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업계에선 한화그룹의 상징과도 같은 화약사업 일부를 분리하는 이유는 ㈜한화의 덩치를 줄여 결국 ㈜한화의 가치를 떨어뜨리려는 시도로 해석하고 있다. 향후 에이치솔루션이 ㈜한화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기 전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이다.

㈜한화 측은 "분산탄 사업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분리 경영해 전문성을 특화하고, 그 특수성에 적합한 기동성 있는 경영활동을 수행해 경영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해 책임경영체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니콜라 주가 급등 등으로 에이치솔루션의 기업가치가 커지면서 지주사격인 ㈜한화의 지분 인수 또는 합병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한화와 에이치솔루션으로 나눠져 있는 불안정한 지주회사 체계를 일원화해 경영 효율화 등을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