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3학년도 수능 기본계획 발표
수능과 EBS 교재·강의 연계율 50%로 낮아져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2년 11월 17일에 실시된다. 또 수능 중심의 정시 전형 비중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서 40% 이상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2023학년도 수능은 현재 고1 학생들이 2022년에 치르는 시험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한 선생님이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08.25 pangbin@newspim.com |
우선 국어, 수학 '공통+선택' 과목 구조, 제2외국어, 한문 절대평가 등 2022학년도부터 변경되는 수능 체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능과 EBS 교재·강의 연계율도 70%에서 50%로 낮아진다. 연계 방식도 EBS교재와 유사한 지문을 다른 교재에서 출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국어영역은 독서와 문학이 공통과목으로 출제된다. 수험생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과목을 선택해서 치르면 된다. 문제당 배점은 2~3점이며, 시험은 80분 동안 진행된다.
수학은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진다. 수학Ⅰ, 수학Ⅱ가 공통과목으로 출제되며,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는 영어Ⅰ, 영어Ⅱ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된다.
탐구영역은 계열과 관계없이 사회탐구 9과목, 과학탐구 8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면 된다.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중 선택하면 된다.
직업탐구는 1선택과 2선택으로 나뉜다. 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상업 경제, 수산ㆍ해운 산업의 기초, 인간 발달 중 1과목을 선택하고, 성공적인 직업생활은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한편 2023학년부터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대해서는 정시 선발 비중이 40%로 크게 확대된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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