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교육분야 후속조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교육부가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성북과 강북 등 4개 지역 전체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능의 경우 당초 예정인 12월 3일 시행이 가능하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교육분야 후속조치 브리핑에서 "수능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7.28 leehs@newspim.com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서울·경기지역 2학기 학사 운영과 관련해서는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3분의 1로 낮추고 고등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로 유지하는 속에서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며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운영한다. 추가 적용 여부는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등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과 관련해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도 용인시와 양평군 등 4개 지역에 대해 18일부터 28일까지 전체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지역내 모든 학원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휴원을 강력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지역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학사운영 기준에 따라 모든 유초중고의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로 유지한다.
유 부총리는 "방역당국 및 각 시도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의해 학교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 2학기에도 학교 방역에 283억원의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9월부터 전국 학생 534만명 전원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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